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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사전투표, 151만명 한표 행사

29~30일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나 투표 가능
투표지 촬영이나 투표소 내 인증샷 금지 등 주의해야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5월 28일 17시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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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선관위가 28일 전주 혁신동 사전투표소에서 막바지 사전투표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전북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29일과 30일 이틀간 사전투표가 전국적으로 진행된다.

사전투표는 별도의 신고없이 선거인이라면 누구든지 신분증 하나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것이면 모두 가능하다. 모바일 신분증도 허용된다.

전북지역 사전투표소는 모두 242곳에 설치됐다. 가까운 투표소는 중앙선관위 누리집(https://nec.go.kr), 또는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거인들은 투표지 촬영이나 투표소 내 인증샷 등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투표 인증샷의 경우 반드시 투표소 밖에서 찍어야만 한다.

인증샷은 투표소 밖에 설치된 표지판이나 포토존 등을 활용해 찍을 수 있다.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한 투표 인증샷, 또는 특정 후보자 선거벽보와 선전시설물 등을 배경삼아 찍은 인증샷에 투표참여 권유 문구를 함께 적어 인터넷, 누리소통망(SNS), 문자메시지에 게시하거나 전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 투표소 안에서 투표 인증샷은 금지된다. 투표지를 촬영해 SNS 등에 게시하거나 전송하는 것 또한 금지된다. 위반시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투표용지 훼손이나 소란 피우기 등 투표소 내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 또한 마찬가지로 처벌 받을 수 있다.

전북선관위는 28일 정재규 위원장 주재로 막바지 사전투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공정성과 투명성, 안전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12.3비상계엄으로 촉발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사건으로 치러지는 선거인데다, 사전투표를 문제삼은 부정선서 의혹마저 꼬리 문 탓이다.

선관위는 이에따라 사전투표함 보관장소에 설치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24시간 공개한다. CCTV 영상은 위변조 방지 기술도 적용됐다.

또한 사전투표자 수는 관내와 관외로 구분해 1시간마다 공개된다. 아울러 조직적인 선거방해 행위에 대비해 주요 사전투표소에는 정복 경찰관도 배치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최근 선거 벽보나 현수막 훼손이 빈번한데다 부정선거 주장 단체 등이 사전투표소에서 조직적인 단체행동을 예고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라며 “유권자가 안심하고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하고, 투표관리 인력 또한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 선거인은 모두 151만416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 170여 만명 중 87.2% 규모다.

지역별론 전주시(53만8,790명), 익산시(23만4,612명), 군산시(22만1,477명) 등의 순이다. 가장 적은 곳은 장수군(1만8,571명)이다.

연령대별론 전체 25%(38만1,407명) 가량이 40세 미만 청년층이었다. 이 가운데 18세와 19세는 3만여명, 20대와 30대는 각각 17만여명 규모다.

40대는 23만여명, 50대는 30만여명, 60대는 28만여명, 70세 이상은 30만여 명이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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