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07월20일 18:34 회원가입 Log in 카카오톡 채널 추가 버튼
IMG-LOGO

남원시, 어르신 안전한 여름나기 종합대책 추진

노인복지시설 점검, 경로당 연장 운영 등 다각적 대응

기사 작성:  박영규 - 2025년 06월 23일 15시20분

IMG
남원시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장마와 여름철 폭염 시기를 앞두고 관내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취약노인 보호대책을 수립‧시행하는 등 다각적인 대응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먼저 지난 5월 19일부터 오는 7월 15일까지 약 2개월간 '2025년 하절기 노인복지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관내 노인의료복지시설, 재가복지시설, 장기요양기관 등 총 55개소를 대상으로 하절기 대비 상태, 감염병 및 급식위생 관리, 소방‧전기‧가스 등 시설물 안전, 화재 등 비상시 피난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것으로, 현재는 시설 자체 점검을 완료하고 지자체 현장 방문점검이 진행되고 있다.

시는 또한 여름철 폭염과 폭우 등 기상 재해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취약노인 보호대책’을 수립, 관내 23개 읍면동 및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3개소에 전달하고 오는 9월까지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어르신 안전 확인, 상황보고 체계 유지, 안전수칙 적극 홍보 등이다.

관내 경로당 498개소에 대해서도 냉방기기 사전점검, 냉방용품 비치, 응급물품 확보 등과 함께 8월 31일까지 운영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9시까지 연장해 평일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에도 무더위쉼터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3개소)에서는 돌봄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침수 위험 여부 확인, 우기 대비 안전 안내, 응급 상황 시 대피요령 안내, 비상연락망 점검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선풍기, 쿨매트 등 냉방용품도 함께 지원해 무더위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또한 시니어클럽을 포함한 7개소의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서는 어르신 건강 보호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과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실외 근로 참여자에 대해서는 매일 안전점검 체크리스트 운영과 근무시간 조정, 휴식시간 확대, 폭염 대응 물품(쿨토시, 선크림 등) 배부 등을 통해 혹서기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폭염과 장마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전 시설과 관련 기관이 협력해 선제적이고 철저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점검과 안전조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박영규 기자의 최근기사

Leave a Comment


카카오톡 로그인을 통해 댓글쓰기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