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맞춤형 기술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농생명 유망기업 맞춤형 육성
지역 농생명 기업 성장 도와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6월 25일 14시32분

전주시 출연기관인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원장 김상남)이 지역 농생명기업에 대한 맞춤형 기술 지원으로 성장을 돕고 있다.

25일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식품기업과 뷰티기업 등 지역 농생명산업 성장을 위해 ‘2025년 전주시 농생명 유망기업 맞춤형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주지역 기업으로 연구원 기술과 시제품 개발지원 등이 이뤄지면 지역 농산물 소비로 연결돼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연구원은 보유한 정밀 분석연구장비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컨설팅 등 내부 인프라와 혁신도시의 전문연구기관과의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협업으로 지역 농생명기업에 꾸준히 지원해왔다.

특히 올해 이 사업을 통해 △성분 분석 △특허·인증 획득 △시제품 제작 △제품 고급화 △브랜딩 및 수출지원 △마케팅·홍보물 제작 △기술지도(컨설팅) 등 총 100건을 추진하고, 총 37개 기업을 대상으로 강화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연구원은 지난 3월 ‘2025년 전주시 농생명 유망기업 맞춤형 육성사업’에 참여할 기업 선정을 마치고 4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착수했다.

시장진출 상용화 지원을 비롯 시제품 제작 및 제품 고급화 지원, 마케팅 홍보 지원, 수요 맞춤형 지원 등이 이뤄진다.

연구원은 지난해 총 36개 기업에 대해 지원한 가운데 기업 총매출이 약 11.4%(1,650억 원) 증가하고, 고용 창출 141명과 수출 26건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김상남 연구원장은 “농생명 관련 기업의 신규 발굴 및 맞춤형 육성 지원 을 통해 지역 특산자원의 고부가가치 산업화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 농산물의 산업적 수요 확대가 농가소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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