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 처리 한우법도 본회의 통과

이원택 의원 한우법 통과후 이재명 정부 농정과제 성공적 완수위한 노력 다짐

기사 작성: 강영희 - 2025년 07월 03일 17시45분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이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범여권 정당 의원들만 표결에 참여한 가운데 재석 의원 179명 가운데 찬성 173명, 반대 3명, 무효 3명으로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김민석 의원은 이재명 정부 초대 총리이자 제49대 총리로 취임하게 됐다. 김 총리는 “대통령의 참모장으로서 일찍 생각하고 먼저 챙기는 새벽 총리가 되겠다. 위대한 국민, 위대한 정부, 위대한 대통령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상법 개정안과 한우법이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한우법(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 전환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은 정부가 5년마다 한우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하고, 한우 농가에 대한 자금 등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농해수위 여당 간사로서 한우법 개정안 처리를 위해 진력한 이원택 의원은 “2001년 쇠고기 수입 자유화 이후 쇠고기 자급률은 급격히 하락했으며, 한우농가들은 값싼 수입산과의 경쟁, 생산비 인상, 수급불안정으로 인해 소를 키울수록 손해가 커지는 안타까운 지경에 이르고 있다”며 “한우법은 한우농가에 대한 지원 토대 마련을 넘어 국민의 식량안보, 탄소중립 시대의 지속가능한 축산 전환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을 계기로 한돈·낙농·양계 등 다른 축종들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입법 및 정책지원체계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 이재명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며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과 입법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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