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무주군 다문화가족 자녀 이중언어 교육 지원

기사 작성: 이형열 - 2025년 07월 09일 12시43분

무주군이 다문화가족을 위한 따갈로그어, 베트남어, 크메르어 등 이중언어 교육을 지원한다.

군은 다문화가족 자녀의 이중언어 사용 능력을 개발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가족센터 언어발달교실과 체험학습실에서 이중언어 부모 코칭, 부모-자녀 상호작용 프로그램, 이중언어 활용 프로그램, 가족 코칭 등 맞춤형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한다.

따갈로그어는 지난 4월 2일부터 7월 2일까지 매주 수·금요일 2시간씩 27회기로 마무리 됐다.

온라인 학습반은 7월 21일부터 9월 5일까지 저학년 4명(회기당 30분, 14회기), 고학년 4명(회기당 1시간, 7회기)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6월 28일 개강한 베트남어 유아반은 무주군 거주 베트남어 사용 미취학 자녀 5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11일까지 매주 수·토요일 2시간씩 총 27회기로 진행된다.

4월 3일에 시작된 초급반은 10일 마무리 된다.

4월 5일 개강한 읽기·쓰기반은 오는 8월 2일까지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 1회기 당 2시간씩, 1일 2회기로 실시한다.

1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학습반은 6월 16일부터 8월 2일까지 저학년 회기당 30분씩 14회기, 고학년 회기당 1시간씩 7회기로 진행된다.

크메르어는 온라인 학습으로 오는 8월 1일까지 무주군에 거주하는 크메르어 사용 가정 자녀 2명을 대상으로 한다.

저학년 1명은 회기당 30분씩 14회기, 고학년 1명은 회기당 1시간씩 7회기로 진행한다.

인구활력과 김성옥 과장은“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이중언어 능력이 중요하다”며“다문화가족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지원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은 238가정이며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총 11억 5,3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 결혼이민자 통·번역 서비스 사업,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 지원 사업, 온가족보듬사업 등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무주군 가족센터는 사회복지사, 가족상담사, 사례관리사, 통·번역 지원사, 이중언어 코치 등 총 17명의 전문인력이 배치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녀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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