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무주군 설천면 삼도봉장터 준공식

기사 작성: 이형열 - 2025년 07월 12일 15시51분

무주군 설천면 삼도봉 장터 준공식 및 제3회 도시재생 한마당 축제가 지난 12일 황인홍 군수를 비롯해 오광석 의장, 윤정훈 도의원, 각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도봉 장터에서 개최했다.

무주군이 주최하고 설천면 마을 관리 사회적협동조합·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완성된 삼도봉 장터의 탄생을 축하하고 설천면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에는 도시재생사업 지원을 받은 각 마을 단체가 참여 삼도 비빔밥, 설천 마실전, 도깨비 두부, 비지 빵, 한방 수육, 전통주 등 향토 먹거리를 선보였다.

또한 주조 체험, 원예 체험, 환경 물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태권도원 시범단의 역동적인 시범과 초청 가수 공연, 학생 및 주민 동아리 회원의 재능 나눔 무대가 주목 받았다.

황 군수는“도시재생사업은 단순히 공간만 조성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일상과 공동체를 재생하고 회복하는 과정”이라며“모두 같이 노력하며 기다린 도시재생 4년의 결실을 주민 여러분과 함께 나누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삼도봉 장터는 지역과 주민 여러분에게 시장 이상의 의미”라며“문화·소통·편의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 백운누리센터를 중심으로 경제의 심장이 제대로 뛸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보자”고 덧붙였다.

한편 삼도봉 장터는 설천면 도시재생사업(2022~2025 설천면 소천리 일원 삼도봉장터 복합화)을 통해 복합화 신축, 기존 상가 건물 리모델링, 주차장 확장 등을 추진해 재탄생 됐다.

백운누리센터는 2층 규모의 복합건축물로 1층 떡·두부 판매장, 카페, 셀프 빨래방, 건강증진실이 갖춰져 있다.

2층 테라스는 상가와 누리센터를 연결하는 구조로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새로운 명소 탄생을 예고 했다.

설천면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백남돈 위원장은“삼도봉 장터와 누리센터가 지역 공동체 중심 공간으로 자리잡아 지역의 활력을 이끌어 가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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