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 K-수소상용모빌리티 초격차 허브 지정 절실

전북자치도 수소 상용 모빌리티 실증 생태계 구축에 최적지
정부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시장 선도할 수 있게 지원 필요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7월 13일 14시48분

전북특별자치도를 ‘K-수소상용모빌리티 초격자 허브’로 지정해 수소상용·산업기계 실증 플랫폼 조성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3일 전북지역상공인들에 따르면 전북은 수소 상용차 실증·상용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수소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며, 세계 최초로 수소 전기 대형트럭을 양산한 현대차 전주공장과 우수한 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세계 수준의 수소 상용차 제조 역량을 갖춘 대한민국 수소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거점이다.

하지만 이러한 지역의 전략적 강점이 국가 수소 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계되지 못하고 실증·검증 인프라 부재와 국내외 인증체계 미비로 인해 기술상용화 지연과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시장 선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수소 상용·산업기계분야는 실차 검증과 인증이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국가 차원의 실증 플랫폼 부재로 기업들은 막대한 비용과 높은 리스크를 감수하며 독자적 실증을 수행해야 하는 실정이다.

정부는 ‘수소기술 미래전략’을 통해 수소기반 미래형 모빌리티 선점과 핵심 기술 초격차 확보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추진 중이다.

전북은 현대차 전주공장을 통한 세계 최초 수소전기 대형트럭 양산,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 수소 상용차 실증 기반 보유 등으로 수소 상용 모빌리티 실증 생태계 구축에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현재 전북자치도는 ‘수소상용·산업기계 실증 플랫폼’기획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실증-검증-상용화 연계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의 제조 기반과 산업 생태계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대한민국 수소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국가 주도의 실증 인프라 지원과 정책 연계 강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김정태 전북상공협의회 회장은 “전북은 세계 최초 수소전기 대형트럭을 양산한 현대차 전주공장과 수소 특화 국가 산단 그리고 실증기반을 갖춘 수소 상용 모빌리티의 최적지”라고 강조하고, “전북이 K-수소상용모빌리티 초격차 허브로 지정돼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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