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맛으로 이은 완주와 전주 ‘완전한 밥상’

한벽문화관서 조리체험 함께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8월 07일 16시29분

완주군민과 전주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손맛을 나누며, 상생과 통합의 공감대를 확산하는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전주시는 7일 한벽문화관 조리체험실에서 완주·전주 상생과 통합의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한 ‘완주·전주 주민과 함께하는 조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완주와 전주, 맛으로 이어진 완전한 밥상’을 주제로 열린 프로그램은 양 지역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제철 재료를 활용해 음식을 함께 만들었다.

함께 만든 ‘완전한 밥상’은 완주군의 향토음식인 순두부찌개를 메인으로, 제철 재료를 활용한 감자조림과 열무김치 등으로 구성돼 연대와 상생의 의미를 담아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오래전부터 생활권과 문화권을 공유해 온 인접 지역인 완주 전주가 행정 통합 논의를 넘어 정서적 통합과 신뢰 회복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완주 식재료를 중심으로 마련된 ‘완전한 밥상’이 지역민 간 소통과 공감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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