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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죽산면, 면민의 장 수상자 2명 선정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9월 09일 13시15분

김제시 죽산면이 9일 제12회 죽산면민의 날을 맞아 올해 면민의 장 수상자를 발표했다.

산업장에는 홍종원 전 죽산영농조합법인 대표가, 효열장에는 정진기 씨가 각각 선정됐다.

산업장 수상자인 홍종원 전 대표는 40여 년간 농업에 종사하며 수도작 일변도의 농업에서 벗어나 논타작물 재배에 앞장섰다.

특히 논콩 재배를 연구하고 보급해 지역의 논타작물 재배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2018년 논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의 공로로 대한민국 산업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효열장에 오른 정진기 씨는 부모님의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서울 직장을 그만두고 8년 넘게 홀로 부모를 돌보며 지극정성으로 간병해 왔다.

정씨는 현재까지도 가족을 위한 헌신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온인석 죽산면장은 “죽산면민의 장에 선정된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오는 20일 열리는 제12회 죽산면민의 날 행사에서 모든 면민이 함께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상자에 대한 면민의 장 수여식은 오는 20일 열리는 면민의 날 행사 개회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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