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남원시, 국비 확보로 재해위험지역 정비 탄력

행안부 주관 신규사업 3개소 선정, 총사업비 489억원 확보

기사 작성: 박영규 - 2025년 09월 16일 15시29분

남원시가 국비 확보로 재해위험지역 정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재해위험정비 신규사업’에 최종 3개소가 선정돼 총사업비 489억원(국비 245억, 도비 98억, 시비 146억)을 확보했다.

세부적으로는 △백평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66억원(‘26~29’), △생암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15억원(‘26~29’), △산동 월석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8억원(‘26’) 등이다.

시는 특히 이번 신규 사업 선정으로 집중호우 시 반복적으로 피해가 발생했던 송동면, 대강면, 산동면의 상습침수지역과 급경사지 등 취약지역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할 수 있게 돼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남원시는 현재 △사석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총사업비 397억원, ‘22~27’), △대곡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총사업비 406억원, ‘23~28’), △등구·평선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총사업비 313억원, ‘25~29’), △노암4통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총사업비 150억원, ‘23~28’), △주촌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총사업비 396억원, ‘23~28’), △노암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총사업비 28억원, ‘25~26’)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 신규 사업을 더하면 재해예방사업 규모는 총 2,179억원에 이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26년 신규 재해예방사업 선정은 남원시가 안전 도시로 도약하는 또 하나의 전환점”이라며 “기존 사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 더욱 안전한 남원을 만들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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