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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기술 만성. 염증성 질환 꼼짝마

방사선, 암세포 파괴 넘어 난치성 염증 잡는 치료기술로. 패러다임 전환 이끈다.
첨단방사선연구소-(주)레디큐어 저선량 방사선 치료 기술·의료기기 개발 협약

기사 작성: 박기수 - 2025년 09월 18일 10시18분

최근 저 선량 방사선이 탁월한 항염증과 면역 조절 효과로 최근 알츠하이머나 코로나19 폐렴 등 다양한 질환의 임상 연구에서 긍정적 성과를 보이며 차세대 범용 치료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정병엽)는 이러한 기술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레디큐어(대표 정원규)와 지난 16일 ‘저선량 방사선을 이용한 난치성 질환 치료 기술과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협약(MOA)을 체결했다.㈜레디큐 어는 저 선량 방사선 기반 의료기술을 사업화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알츠하이머형 치매 등 퇴행성 뇌 질환 치료 분야에서 주목받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치매 치료용 저 선량 방사선 전용 치료 의료기기를 개발해 임상과 식약처 인 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저 선량 방사선을 이용한 감염병·난치성 염증질환 등 치료, 저 선량 방사선의 항염증 반응, 방사선 치료기기 개발, 저 선량 방사선 부작용 연구와 안전성 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또, 정기적인 정보 교류와 상호협의체 운영을 통해 연구 성과가 실제 환자 치료에 연결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첨단방사선연구소 정병엽 소장은 “이번 협약은 그동안 암 치료에 국한되었던 방사선 기술을 만성·염증성 질환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 건강 증진과 바이오-메디컬 산업의 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정읍=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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