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군장대학교 패션산업과, '2025 전북특화소재 섬유산업 디자인대전' 기업상 수상 기염

전북 특화소재 창의적 활용 지역 섬유산업 경쟁력 제고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11월 03일 15시00분

군장대학교 패션산업과 학생들이 지난 1일, 전북자치도와 익산시가 주최하고 ECO융합섬유연구원이 주관하는 ‘2025 전북특화소재 섬유산업 디자인대전’에서 기업상(비비엔다익산, 쌍영방적(주))을 수상하며 지역 섬유디자인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대전은 전북 지역의 전통소재와 섬유 신기술을 융합한 디자인 발굴을 목표, 전북이 보유한 독창적 소재를 기반으로 새로운 산업 디자인 방향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산업 연계를 통해 지역 섬유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그 취지에서 열렸다.

군장대학교 패션산업과 김현수 학생의 '결의 미학'은 한국 전통 회화의 정신을 색을 배제한 한지 소재의 질감만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우아하면서도 절제된 미를 담아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했다.

또한 이지숙, 김선희, 이춘옥 학생의 연합작품 「평화를 선택할 시간」은 프린트사를 이용해 직물의 위사에 러시아 정교의 모티브를 시문함으로써 종교와 세계 평화라는 함축적 주제를 예술적으로 구현하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두 작품은 단순한 의상 디자인을 넘어, ‘전북만의 소재 개발 및 활용 방안 제시’라는 이번 대회의 핵심 목표에 부합하며 창의성과 실험성을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수상은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군장대학교 패션산업과 전공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추진된 결과이기도 하다.

군장대학교는 패션산업과는 패션산업과 문화예술을 융합한 K-Fashion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전북 지역의 전통 섬유소재를 현대 패션디자인에 접목하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지역기반 창의산업의 미래를 이끌 전문기술 인재를 키워내고 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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