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무주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교육생 수료

기사 작성: 이형열 - 2025년 11월 24일 13시16분

무주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교육생 수료식이 24일 황인홍 군수를 비롯해 김천순 무주군귀농귀촌협의회 회장, 교육생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면 귀농·귀촌 게스트하우스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운영 경과 보고 및 영상 시청 등 순으로 진행됐다.

황 군수는“귀농·귀촌의 뜻을 품고 무주에서 보냈던 시간이 제2의 인생을 더욱 활기차고 윤택하게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며“무주에 정착하기로 하신 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 노력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무주에서 미리 농촌 생활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곳으로 맞춤형 영농교육과 실습 등 거주형 귀농·귀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 과정은 토마토 재배시설 1동(660㎡), 표고버섯 재배시설 1동(170㎡), 감자·고구마·옥수수·배추·무 등을 재배할 수 있는 공동경작지 1곳(1,235㎡)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1세대 당 1동씩 제공되는 농장 내 주택에 머물며 귀농·귀촌 기초교육과 영농 재배 이론 및 실습, 마을 탐방 등 총 63회 247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입교생은 모두 8세대로 이중 7세대가 수료했으며 5세대가 무주 정착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훈 교육생은“오랜 고민과 9개월간의 무주 살이 끝에 제2의 인생은 무주에 정착하기로 결심했다”며“농장에서 배운 대로, 귀농·귀촌 선배, 주민들의 도움을 받으며 잘 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외에도 귀농·귀촌 게스트하우스, 귀농인의 집 등 임시거주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 빈집 리모델링과 이동식 주택 구입, 임시거주지, 농촌 체험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귀농인의 집 조성과 전북에서 살아보기 등 귀농·귀촌인 유치 지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1551-6858(월~금 09:00~18:00)번으로 귀농·귀촌 상담 전화도 운영하고 있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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