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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전략작물 직불금 239억 원 지급…전국 최대 규모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12월 18일 14시00분

김제시가 2025년 전략작물 직불금 지급대상자 7,685명에게 이달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총 239억 원의 직불금을 지급한다. 이는 전국 최대 규모다.

전략작물 직불제는 식량자급률 제고와 쌀 적정 생산 유도, 논 이용률 향상을 목표로 시행되는 제도로, 논을 활용해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지급 단가는 동계작물의 경우 논 활용 재배 시 헥타르당 50만 원에서 100만 원이며, 하계작물은 식용옥수수 헥타르당 100만 원, 두류와 가루쌀 헥타르당 200만 원, 하계 조사료는 헥타르당 500만 원이 지급된다.

여기에 동절기 밀 또는 조사료와 하계 두류 또는 가루쌀을 함께 재배하는 이모작 농가에는 헥타르당 100만 원의 인센티브가 추가로 지원된다.

이번 직불금 지급 대상 가운데 동계작물 신청 농가는 3,633명으로 총 43억 원이 지급되며, 하계작물 신청 농가 4,052명에게는 152억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이모작 농가 2,219명에게는 인센티브 명목으로 43억 원이 추가 지원된다.

시는 직불금 지급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동계작물 신청을 시작으로 5월까지 하계작물 신청을 받아, 6월부터 11월까지 대상 농지와 농업인 요건, 실경작 여부, 소득 검증 등 직불금 자격요건에 대한 검증을 완료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전략작물 직불금이 농업인의 소득 안정은 물론 식량 생산의 다양화를 통해 식량안보 강화와 주권 확보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기후위기 속에서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쌀 수급 조절을 통한 적정 가격 형성을 위해 전략작물 산업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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