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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종 남원복지경제연대 대표, 남원시장선거 출마 선언

18일 남원시의회 대회의실서 기자회견, 180만원 기본수당 등 5대 핵심공약도 제시

기사 작성: 박영규 - 2025년 12월 18일 15시40분

김원종 남원복지경제연대 대표가 18일 남원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남원시장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대표는 이날 출마선언을 통해 “남원시 1인당 GRDP가 약 2,400만원으로 전북에서도 최하위인데다 시민들의 삶이 팍팍하고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고 있는 현실은 눈감고 드론․곤충산업과 같이 먼 미래만 말하는 것 자체가 일종의 기망행위”라고 현 시정을 비판하며 “남원시민의 기본적인 삶부터 책임지는 시정을 시작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러면서며 △1인당 연 180만원 기본소득 제공, △농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농산물가격안정기금 100억원 규모 추가확충, 노인일자리 ‘은퇴농 멘토사업단’ 운영, 청년농 학습년제도 도입, △광한루원 전면 무상화, △지리산권 7개 시군 동반성장을 위한 지리산내륙권연계발전지원특별법 제정, 지리산권 거점보건의료도시 육성, 초중학교 IB교육시스템 도입, △투명한 시정 운영 위한 고위간부회의 생중계, 시민참여예산 대폭 확대 등을 중점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대표는 남원중앙초와 용성중, 전주영생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23세에 행정고시에 패스, 보건복지부에서 30여 년간 근무하며 2급 복지정책관, 청와대 선임 행정관 등을 역임한 보건복지 행정전문가(보건학 박사)다.

김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에 당당하게 출마, 좋은 성과를 거둔다면 불필요한 일을 하지 않는 효율적인 시정, 공무원이 좀 불편해도 시민이 더 편한 시정을 만들어 남원의 꼴지 현실을 반전스토리로 바꾸겠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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