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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초품아


기사 작성:  이종근
- 2020년 04월 02일 09시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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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세대’가 주택시장 주 수요층으로 떠오르면서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이른 바 ‘초품아’가 인기를 얻고 있다. 가까운 거리에 학교시설이 위치해 편리한 통학 여건이 갖춰져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나 범죄의 위험의 가능성도 적기 때문이다. 정부의 강력한 주택시장 규제 영향으로 시장전망이 불안하지만 '역세권 초품아'는 3040세대들에게 '똘똘한 한채'로 인식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 통계를 보면 지난 1월 전국 주택매매거래 건수는 10만1,334건이다. 연령대를 보면 40대가 2만7,509건으로 가장 많고 30대 2만2,035건, 50대 2만1,425건다. 연령대별 거래량 점유율이 40대 27%, 30대 22%로 3040세대(49%)가 절반을 차지한다.

‘3040세대’는 학령기 자녀를 두고 있거나 맞벌이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출퇴근이 용이한 역세권과 자녀의 안전한 등하교가 가능한 초품아 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 통계청의 ‘맞벌이가구 비율’ 통계에 따르면 40대의 유배우 가구 중 맞벌이 가구 비율은 조사가 시작된 2011년 이후 줄곧 50%대 초반을 유지하다 2018년 가장 높은 54.2%를 기록했다. 30대 역시 2011년 41.4%를 시작으로 매년 상승하다 2018년 49.9%로 최대치를 찍었다.

이에 부동산 전문가들은 "역세권이면서 초등학교가 단지와 인접해 있는 아파트는 도심에서도 노른자위 입지라 희소성이 높은 상품"이라며 "분양시장에서도 '스테디셀러'로 주목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입증이나 하듯 최근들어 부산에서 진행된 한 아파트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1순위에 마감될 수 있었던 배경에 '역세권 초품아'라는 키워드가 있다.

신설 및 신설대체 이전하는 전북 도내 7개 유·초·중학교가 준공을 마치고 개교 예정이다. 전주 에코시티에 전주새솔유치원, 전주자연초등학교, 전주화정중학교가 개교하고, 전주 효천지구에 전주효천초등학교, 전주 만성개발지구에 전주양현중학교 등이 바로 그것이다. 신설 대체 이전하는 학교로는 완주지역에 청완초등학교와 삼례중학교(삼례여중 통합, 남녀공학 전환)가 있으며, 이번에 신설학교 개교로 개발지구의 과밀학급 해소와 학생 통학 여건이 개선될 것 같다. ‘초품아’가 많은 것도 특징의 하나다. 전북도교육청은 개교 초에 발생할 수 있는 업무부담과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개교 이전에 행정 직원을 인사 발령했고, 학교급식 준비·교수학습 물품 완비 및 교실환경 구축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해 학생과 교직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끝나면 이들 학교를 가보고 싶다./이종근(문화교육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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