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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 여론조사] 이재명 압도적이지만 윤석열 역대 최고 득표율 기대

67% 얻은 이, 40대 지지율 80.8%이지만 전북 민주당 지지율 못미쳐
윤 17.2%, MZ 세대에서 돌풍 31.7%, 군산시에서 25.8% 기록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 비율 71.5%


기사 작성:  강영희 - 2022년 01월 27일 14시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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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67.0%, 윤석열 17.2%. 대선을 앞두고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 도민 마음의 무게 중심은 표면적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쪽으로 기울어 있다. 산술적인 지지율 격차만 3.9배에 이르고 경제 사회의 주축인 40대(80.8%), 50대(73.3%)의 이 후보 지지층이 많이 두텁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시 단위 기초단체보다 완주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고창 부안 등 군 단위 지역에서 이 후보를 향한 지지율이 73.5%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그동안 역대 대선 흐름과 비교해 볼 때 이 후보의 이번 여론 지지율 결과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수치다. 이 후보가 극성 친문 등 민주당 지지층 전체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 속에 도내 민주당 지지율은 69.2%로 조사됐다. 실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 응답자는 88.9%였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 평가 조사에서도 응답자 71.5%는 잘한다고 응답했다. 이 가운데 42.1%는 아주 잘하고 있다, 29.4%는 다소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돌려 말하면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층 가운데 일부는 야당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셈이다. 문 대통령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 가운데 85.8%가 이후보를 지지했고 4.2%는 안철수, 2.8%는 윤석열, 2.3%는 심상정 후보를 각각 택했다.

17.2% 지지율을 기록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여성(12.5%)보다는 남성(22.0%) 지지층이 두터운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8-20대 지지율이 31.7%로 이재명 후보와 격차가 9.1%p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0대 지지율도 23.7%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한 윤 후보는 그동안 대선 출마 보수 계열 후보 가운데 전북 지역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역대 선거에서 보수 진영 후보의 전북 지역에서 최대 득표율은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당선자가 기록한 13.22%다. 직전 19대 대선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3.34%를,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2.56%를 득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자는 6.7%,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2%로 나타났고 기타후보 1.5%, 지지후보 없음 4.4%, 잘 모름 무응답 1.1%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새전북신문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1월 24일부터 25일까지 전라북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전라북도 인구비례에 따라 통신사로부터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1년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할당 무작위 표본 추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5%p, 응답률은 13.0%였다. 그밖의 사항은 한길리서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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