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도내 경제활동인구 줄고 비경제활동인구 늘어

경제활동인구 100만 4000명...전년동월대비 -2만 1000명 감소
비경제활동인구 54만 3000명...전년동월대비 1만 8000명 증가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5월 14일 15시48분

전북지역 취업자가 줄면서 경제활동인구는 감소하고 비경제활동인구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전주사무소가 14일 발표한 ‘2025년 4월 전북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 도내 경제활동인구는 100만 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 1000명(-2.0%) 감소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4.9%로 전년동월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54만 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8000명(3.3%) 증가했다. 통학은 12만 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00명(1.8%) 증가했고, 가사는 16만 2000명으로 1000명(-0.3%) 감소했다.

자연스레 취업자가 감소하면서 경제활동인구는 줄었다. 4월 15세이상 취업자는 97만 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 1000명(-2.1%)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여자는 44만 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명(-4.4%), 남자는 53만 3000명으로 1000명(-0.1%) 각각 감소했다.

고용률은 63.2%로 전년동월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성별로 보면 여자는 56.8%로 전년동월대비 2.4%포인트, 남자는 69.6%로 0.1%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산업별로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전기‧운수‧통신‧금융업(9천명, 11.2%), 광공업(7천명, 5.3%)에서 증가했으나, 농림어업(-1만 7천명, -10.4%),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 5천명, -3.8%), 건설업(-2천명, -3.4%)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만 5000명(7.6%)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1만 3000명(-7.5%), 일용근로자는 5000명(-14.3%)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2만 8000명(-10.7%),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명(-13.6%) 각각 감소했다.

한편, 4월 전북특별자치도 15세이상인구는 154만 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000명(-0.2%) 감소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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