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유망 혁신기업을 찾아서) 반다크브라운

전 세계 5%급 스페셜 원두와 소량제작 가능한 ODM 커피 드립백 등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커피 제품군 개발·생산....직영매장 전주 산티아고
지역 내 ‘봉동 생강’ 등 농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젤라또 제품 생산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5월 14일 16시06분

반다크브라운은 ‘스페셜 원두를 이용한 드립백 커피’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전북바이오융합진흥원 바이오플렉스 창업보육센터에 있다.

반다크브라운은 기능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고부가가치의 커피 제품군의 개발과 생산을 목표로 2020년 7월에 창업했다.

우리나라는 1인당 1년에 353잔 커피를 소비하는 세계 7위의 커피수입국으로 전략물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커피공화국이다.

이 기업은 단순 커피 소비를 넘어 이탈리아나 스위스처럼 커피 제품 및 관련용품을 수출해 커피제조 강국을 위한 강소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커피의 대중화를 위한 기능성 커피 제품 개발과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전 세계 5% 급의 스페셜 원두를 사용한 ODM 커피 드립백을 생산 제공해 고부가가치 커피 산업을 선도하고자 한다. 게다가 공간적 제약으로 힘들어 하는 지역 내 소규모 로스터리샵의 커피 드립백을 OEM으로 합리적 가격에 소량제작 위탁생산도 진행, 커피 소상공인과의 상생도 도모하고 있다. 지역 내 타 제품과 콜라보 제품 협업으로 생산 판매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커피 관련 용품인 GAT HAND DRIP(갓 모양의 자동 핸드 드립추출물 조절 장치)도 개발해 BM을 다양화 하고 있으며(PP타입: 전주 캠틱종합기술원 생산, 도자기 타입:정읍 미래본차이나 생산) 관련 특허 등을 출원해 양산 중이고, 미국, EU 등 해외 수출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반다크브라운만의 차별성은 ‘스페셜 커피시장의 성장’, ‘홈 카페족의 확대‘, ’새로운 수익모델의 추구‘ 등에서 엿볼 수 있다. 기호식품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전 세계 5%급의 스페셜 원두와 소량제작이 가능한 ODM 커피 드립백 등 차별화된 제품을 추구하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 이전부터 이후에도 홈 카페족의 꾸준한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나만의 커피, 커피 맛의 고급화, 스페셜 커피시장 확대 등이 이를 잘 반영하고 있다. 아울러 포화시장에 접어든 커피시장에서 프리미엄의 기존 커피시장을 확대하고, 기존의 선입견을 배제하는 제품의 개발 즉, 지역 내 농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젤라또 제품 생산도 수익모델 중 하나이다. ‘봉동 생강 소프트 젤라도’, ‘고창 아로니아 소프트 젤라또’, 무주 천마 소프트 젤라또‘, 전주 콩나물 콩 젤라또’, 임실치즈 젤라또‘, ’커피 콩 젤라또‘ 등 다양한 맛의 프리믹스 소프트 젤라또 프리믹스를 생산하고 있다.

반다크브라운의 판매 전략을 보면 커피단체인 SCAK, ICU 등 커피회원사와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하고, 특히 직영매장인 ‘전주 산티아고’에서 직접 판매를 통해 소비자 반응 실시간 확인, 신제품의 테스트 매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커피행사인 카페쇼, 커피엑스포 등에도 참여하고 꾸준한 수출을 위해 해외 바이어를 통한 해외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결과 아마존 직접 수출(경제통상진흥원 아마존 글로벌셀림지원사업 선정) 진행 중이다. 온라인 커피 전문 판매몰도 활용하고 있다. 반다크브라운은 지난해 전북자치도 유망스타트업 스케일업 100 선정되기도.

박희선 대표(사진 좌측)는 “아마존 입점을 통한 제품 판매 및 홍보 진행 중이고, 직영매장을 점차 확대해서 향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이은미 원장은 "성장가능성이 큰 기술기반 혁신형 유망기업을 중심으로 아이템 발굴, 멘토링, 기술지원, 시제품 제작, 투자유치, 마케팅 등 창업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전북자치도를 대표하는 농생명·바이오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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