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김제시의회, 5월 간담회와 원포인트 임시회 열어

폐기물처리업 허가 신청 반려 촉구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5월 20일 13시10분

김제시의회는 20일 5월 의원간담회와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폐기물처리업 허가 신청 반려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수관 의원이 제안한 담배 제조물의 결함 인정 및 사회적 책임 촉구 결의안과 주상현 의원이 제안한 폐기물처리업 허가 신청 반려 촉구 결의안을 비롯해 각 부서에서 제출한 15건의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또한 기획감사실이 제출한 김제온천관광지 내 호텔사업 유치 관련 추진 상황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사업 추진 배경과 쟁점 사항 등을 질의하며 현안을 면밀히 살폈다.

아울러 이정자 의원이 제28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안했던 새만금 동서도로 및 33센터 시내버스 운행 추진계획과 관련, 교통행정과의 보고를 통해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 이후 열린 원포인트 임시회에서는 주상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폐기물처리업 허가 신청 반려 촉구 결의안이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이 결의안은 김제자유무역지역 내 2차전지 폐기물 처리업체의 허가 신청과 관련해 주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시의회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주상현 의원은 대표발의를 통해 "해당 업체가 2024년 7월 29일 최초 허가 신청 이후 폐배터리 수급 계획과 관련해 자유무역지역법을 악용하려는 시도를 보였다"라고 지적하며, "종자산업특구와 민간육종연구단지가 위치한 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환경오염 우려는 국가 미래 식량산업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행정기관의 투명한 정보 공개와 즉각적인 허가 신청 반려를 촉구했다.

서백현 시의장은 "오늘 논의를 통해 시민의 건강과 지역 환경을 지키려는 시의회의 의지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김제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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