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700원 ‘바우처 택시’…비휠체어 교통약자 대상 운영

이용요금 최대 2,000원으로 전주 어디든 이동

기사 작성: 양정선 - 2025년 05월 21일 15시40분

전주시설공단은 교통약자 이동권을 강화를 위해 ‘바우처 택시’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바우처 택시는 일반 택시로 비휠체어 교통약자에게 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로, 오는 7월1일부터 50대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용 요금은 교통약자 이동지원 전용 콜택시인 ‘이지콜’과 동일해 기본요금(2㎞ 이내) 700원에 1㎞당 100원이 가산되며, 최대 2,000원까지 이용자에게 부과된다. 실제 택시요금에서 이용자부담금을 제외한 차액은 공단이 보조한다.

운행 구역은 전주시에 한하며, 출발지와 도착지가 모두 전주지역이어야 한다.

공단은 바우처 택시 운행으로 휠체어 교통약자와 비휠체어 교통약자 수요가 분산돼 효율적인 배차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공단은 교통약자 순환버스인 ‘어울림 버스’ 4대, 휠체어 탑승 설비를 갖춘 특장차량 63대, 비휠체어 교통약자 전용 임차 택시 30대 등 총 97대의 이지콜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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