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지역 금융기관 대출 증가 예금 감소

3월 비은행예금취급기관 대출 늘고, 요구불예금의 증가, 저축성예금 감소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5월 21일 15시50분

3월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대출은 증가하고 예금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0일 발표한 ‘2025년 3월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3월중 도내 예금은행 여신은 증가폭이 축소됐고,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여신은 증가로 전환됐다. 반면 3월중 예금은행과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은 감소로 전환됐다.

3월중 총여신은 1,784억 원, 수신은 -3,713억 원이고, 3월말 총여신 잔액은 71조 9,773억 원, 총수신 잔액은 107조 7,817억 원으로 집계됐다. 기업대출은 감소했는데 가계대출이 전월대비 445억 원이 증가했다.

우선 예금은행 여신은 기업대출(+908억원→+69억원)은 대기업의 감소폭이 확대됐고, 중소기업의 증가폭이 축소됐다. 가계대출(+1,040억원→+985억원)은 주택담보대출의 증가폭이 확대됐고, 기타대출은 감소로 전환됐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을 보면 기관별로는 새마을금고(-774억원→-233억원)의 감소폭이 축소됐고, 신용협동조합(+103억원→+285억원)의 증가폭이 확대됐다.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864억원→+559억원)의 증가폭은 축소됐고, 가계대출(-1,006억원→-507억원)의 감소폭이 축소됐다.

3월중 수신을 보면 예금(+15,887억원→-2,593억원)은 요구불예금의 증가폭이 확대됐고, 저축성예금은 감소로 전환됐다. 시장성수신(-344억원→+363억원)은 증가로 전환됐다. 지난해 3월말 예금은행 예대율은 76.0%로 전월말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을 보면 자산운용회사(+462억원→-839억원), 신탁회사(+835억원→-427억원), 새마을금고(+132억원→-390억원), 우체국예금(+79억원→-1,690억원) 모두 감소로 전환됐다. 상호금융(-223억원→+1,618억원)은 증가 전환됐고, 신용협동조합(+447억원→+807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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