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무주 당산리 봉화유적 전북도 기념물 지정 예고

기사 작성: 이형열 - 2025년 05월 26일 10시42분

무주 당산리 봉화유적이 학술적 가치와 역사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 예고 됐다.

전북도는 30일 동안 의견 수렴과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7월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

당산리 봉화유적은 무주읍 당산리 산 2번지 해발 약 420m 산능선 상부에 위치한 고대 봉화 유적(봉화대 3기, 방호석축, 집수시설, 추정 성벽 등)으로 2021년 국립군산대학교 곽장근 교수에 의해 처음 확인된 이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1·2호 봉화의 기초부에서 토기 조각이 출토 되는 등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무주 남대천 일대 주계고성, 대차리 고분군 등을 중심으로 삼국시대의 영역 및 방어 체계 등을 연구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그 형태와 구조가 독특하며 기존에는 확인되지 않았던 요소들이 많다.

전북특별자치도 동부 산간 지역 봉화 유적들과 다른 양상을 보여 고대 무주 지역의 역사적, 문화적 위상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당산리 봉화유적은 고대 방어시설과 지역사 연구의 핵심 자료”라며“도 기념물 지정은 무주군이 지난 3년에 걸쳐 진행한 학술조사 성과가 바탕이 된 것으로 당산리 봉화유적이 지닌 고고학적·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지역의 역사문화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지속적인 연구 등 문화유산 지정과 체계적 관리를 추진하는 노력을 기울여 유적으로서 가치를 높여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도 기념물 지정을 계기로 학술발굴조사와 주변 유적과의 연관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등 역사문화권 형성과 정비 기반을 마련하고 당산리 봉화유적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무주=이형열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형열 기자의 최근기사

무주 당산리 봉화유적 전북도 기념물 지정 예고

무주군, 국가 예산확보 만전

무주소방서 119구급차 이용문화 개선 캠페인

산불예방 및 대응체계 구비 촉구

무주 설천면 무인민원발급기 전면 교체

무주군, 귀농·귀촌인 만족도 설문조사

무주 당산리 봉화유적 전북도 기념물 지정 예고

무주군, 공유재산 정보 이용 확대

순창농협 임직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무주재향경우회 신입회원 환영회 및 전화금융사기 예방 캠페인

덕유산국립공원 신임 사무관 및 외교관 봉사 활동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엄마 아빠 투표 꼭 하세요

전북 장애인 가족 1만1천652인 이재명 후보 지지 기자회견

한국농촌지도자전북연합회 이재명 후보 지지 기자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