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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지리산처럼’ 사회적경제 스타기업으로 선정

3년간 8,000만원 지원, 경영진단컨설팅·신제품개발 등 추진

기사 작성: 박영규 - 2025년 06월 01일 13시24분

남원시는 2025년 사회적경제 스타기업 육성사업에 지리산처럼영농조합법인(대표 정정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성장가능성이 뛰어난 사회적경제기업에 인프라 지원, 경영진단 컨설팅 등의 맞춤형 사업을 3년간 지원해 남원시를 대표하는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선정 업체에는 3년간 최대 8,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1차년도에는 인프라 지원, 경영진단 컨설팅으로 사업비 6,000만원, 2차년도와 3차년도에는 신제품개발, 마케팅으로 각각 1,000만원씩 사업비를 지원한다.

2013년 창립한 지리산처럼영농조합법인은 100% 국산 농산물을 엄선해 저온압착 프리미엄 참기름, 들기름과 들깨를 주원료로 한 들기름 막국수와 들깨 칼국수, 들깨삼계탕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2021년에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됐으며, 쿠팡, 컬리, 신세계백화점, 카카오메이커스 등 꾸준한 판로 확장으로 연간 국산 참깨와 들깨 100톤을 수매해 농업을 지키고 주민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지리산처럼은 이번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홈쇼핑 및 수출 확대를 위한 물류기반을 확충하고, 저온시설을 규모화해 원물 확보와 품질 유지에 노력, 스타기업 육성 기간 동안 연매출 200%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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