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07월03일 17:45 회원가입 Log in 카카오톡 채널 추가 버튼
IMG-LOGO

ABC 전략으로 여는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심 익산

익산,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축 심보균 전 차관, 새 정부에 전략 제안

기사 작성:  고운영 - 2025년 06월 05일 11시10분

IMG
심보균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5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익산은 전주권과 새만금권을 연결하는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축”이라며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실천 가능한 지역 발전 전략을 제안했다.

심 전 차관은 “익산은 만경강을 따라 전주와 새만금을 잇는 지정학적 요충지”라며 “산업과 교통, 역사와 문화가 집약된 전략 거점으로서 균형발전의 모델 도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안은 대선 당시 제시된 익산 6대 지역공약과 지난 2월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언급된 회복과 성장전략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특히 국정과제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시점에서 제안된 선제적 대응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심 전 차관은 “지역이 국정 방향에 부합하는 정책 구상을 사전에 제시할 때 국가 예산과 제도적 지원을 유리하게 확보할 수 있다”며 “익산이 ‘ABC(AI스마트도시, 바이오산업도시, 문화도시) 전략’을 통해 전북형 광역경제협력체의 허브로 도약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제시한 ABC 전략은 익산의 도시 정체성과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A)인공지능 기반 스마트도시 △(B)바이오·식품산업 고도화 △(C)문화관광 경쟁력 강화라는 세 축으로 구성된다.

심 전 차관은 익산이 KTX, 새만금 고속도로, 인입철도 등이 집결한 교통거점이자 새만금 산업단지의 배후도시로서 식품가공, 물류, 주거, 정주 기능을 뒷받침할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대선 과정에서 제시된 △식품박물관 건립 △왕궁 자연환경 복원 △익산역 광역환승센터 및 역세권 복합개발 △세계유산 백제왕궁 역사문화벨트 조성 △부여~익산 고속도로 조기 착공 △재난안전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익산 6대 지역공약’ 역시 새로운 국정 비전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심 전 차관은 익산이 전주권과 새만금권의 중심축으로 도약하기 위해 분야별 지역별 시민의 의견을 제도적으로 수렴하기 위한 ‘시민자문단’ 구성과 현장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필요성도 함께 제안했다./익산=고운영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고운영 기자의 최근기사

Leave a Comment


카카오톡 로그인을 통해 댓글쓰기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