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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 장애인 이다래 작가 12번째 개인전

온화한 감성과 독창적인 시선의 하모니


기사 작성:  박기수 - 2025년 06월 10일 09시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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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감성과 독창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그리는 발달장애인 이다래 작가(32)가 오는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2025년 대통령상 수상 기념 개인전을 개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그림에 특별한 재능을 보였으며, 특히 식물과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에서 탁월한 감각을 드러내 화단의 주목을 받아 왔다. 이 작가의 작품은 단순한 재현을 넘어, 식물들이 가진 생명력과 성장 과정을 작가만의 독특한 색채와 형태로 표현하여 보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과 위로를 선사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평이다.

이번 12번째 개인전은 이다래 작가가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작업해 온 유화, 아크릴 화 등 33점의 작품을 선보여 풍성함을 더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생활 속에서 접하고 관찰하며 영감을 얻은 식물들을 소재로 한 신작들이 다수 포함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다채로운 색감과 섬세한 붓 터치로 표현된 꽃과 나무들은 마치 살아 숨 쉬는 듯한 생동감을 전하며, 작가의 순수하고 맑은 내면세계를 엿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이다래 작가는 "그림을 그릴 때 가장 행복하고, 제가 그린 그림을 통해 사람들이 위로받고 기쁨을 느끼는 것이 저의 꿈이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분들이 제 그림 속에서 작은 희망과 행복을 발견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번 전시는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예술적 재능을 알리고, 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자리 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읍=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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