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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바이오 중심지로 도약하는 정읍. 산업화 인프라 고도화 박차

농축산용 미생물산업 공유 인프라(아파트형 스마트 공장) 사업설명회 개최


기사 작성:  박기수 - 2025년 06월 10일 10시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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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미래 산업의 한 축인 미생물산업의 전진기지로 거듭나기 위해 공유인프라 기반 조성을 본격화하면서 전국 60여개 기업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 5일 신정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미생물산업 공유인프라(아파트형 스마트 공장) 구축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재)농 축산용 미생물 산업 육성지원 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미생물산업 관련 기업체 60여 곳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설명회에서는 ‘첨단 분석시스템 → GMP 생산동 → 공유인프라’로 이어지는 시설 구축의 진행 현황과 장비 배치 계획, 기업 입주 절차, 지원정책 등이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현장을 시찰하며 세부적인 운영 계획을 확인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정보를 공유했다.

해당 사업은 2023년 국가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올해까지 3년간 총사업비 200억 원이 투입된다. 신정동 1508-1 일원에 연면적 8546㎡ 규모로 조성되는 아파트형 스마트 공장은 미생물산업 기업의 연구·생산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본 사업은 2023년 2월, 미생물분야 전국 유일의 그린바이오 거점기관으로 지정된 (재)농축산용 미생물 산업 육성 지원센터가 수행하고 있다. 센터는 앞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100억 원을 투입해 ‘GMP 기반 농축산용미생물 산업화 지원시설’을 구축, 미생물 제품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확보할 수 있는 대량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또, 지난해 선정된 ‘그린바이오소재 첨단 분석시스템 구축사업’을 통해 총 99억 원을 들여 자동화·고속화·표준화된 바이오 파운드리 장비를 도입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시범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들을 연계해 총 40실의 기업 입주 공간과 액상·고상 미생물 제품화 시스템을 갖춘 공동 활용 시설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제품 제작부터 저장·유통·상용화까지 미생물산업 전 주기를 원 스톱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공유인프라를 기반으로 40여 개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정읍을 그린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육성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읍=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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