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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제2회 추경예산 1조 2,314억 원 편성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661억 원 추가 투입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6월 10일 12시52분

김제시가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0일 김제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제1회 추경 예산 대비 661억 원(5.67%)이 늘어난 총 1조 2,314억 원 규모다.

예산 구조는 일반회계 1조 1,262억 원으로 599억 원(5.62%)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1,052억 원으로 62억 원(6.21%)이 늘었다. 시는 이번 추경을 통해 주요 현안 사업을 추진하고, 제1회 추경 이후 변경되거나 확정된 국·도비 보조사업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시는 무엇보다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김제사랑상품권 할인 보전금 40억 원, 가축 살처분 보상금 135억 원,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13억 원 등이 편성돼 서민경제 회복을 뒷받침하고, 출산장려금 11억 원, 인구정책 지원금 10억 원, 지방투자기업 지원 10억 원 등은 인구감소 대응과 지역 산업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 안전과 재난 예방을 위한 사업에도 예산이 집중됐다. 소하천 정비사업에 33억 원, 통학로 지중화 도로복구사업 5억 원, 우리동네 풍수해 예방사업 7억 원,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통학로 조성에 5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이는 시민 일상의 안전을 사전에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시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생활 기반시설 확충 사업도 포함됐다.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16억 원, 문화예술 커뮤니티센터 건립 16억 원, 청소년복합문화공간 조성 15억 원, 만경도서관 내진보강 및 리모델링 12억 원, 생활밀착형 국민체육복합센터 건립 6억 원,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 6억 원, 생태힐링 에코캠핑 삼천리길 조성 4억 원 등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시민의 삶에 직접 도움이 되는 민생·경제·안전 분야에 예산을 집중 편성한 것”이라며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집행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추경예산안은 김제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2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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