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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음식물 수거 용기 살균 소독 강화

전주시, 공동용기 등 7만 8,000여 개 살균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6월 16일 14시41분

전주시가 여름철 악취와 해충 발생을 줄이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수거 용기에 대한 살균과 소독을 강화한다.

16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오는 9월 중순까지 전주지역 음식물쓰레기 수거 용기 7만8,000여 개를 대상으로 살균 소독 작업을 전면 실시한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음식물쓰레기가 쉽게 부패하고,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많은 원룸 및 상가 밀집 지역의 경우 수거 용기의 관리가 잘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의 악취 민원이 지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약품과 분무기를 수거업체에 지원해 수거 시마다 살균·소독을 진행하기로 했다. 소독은 원룸과 상가 밀집지역, 민원다발지역 등 공동 용기 사용 대상 구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민원 다발 지역을 우선적으로 소독을 실시해 민원 발생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음식물 수거 후에는 수거 용기를 자율적으로 세척 관리하고 도로에서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건물 내부에서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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