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국산 파프리카의 가능성을 발견하다...’

전북농기원, 국산 파프리카 홍보·판매행사 개최

기사 작성: 고운영 - 2025년 06월 20일 14시56분

전북농기원이 지난 20일 전북특별자치도청 로비와 야외 공연장에서 직접 개발한 파프리카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와 공감대를 나누기 위한 ‘국산 파프리카 홍보·판매행사’를 개최했다.

남원 운봉농협과 함께 추진한 이번 행사는 전북농기원이 육성하고 남원 운봉 고랭지에서 재배한 파프리카를 도민들에게 소개하고 그 맛과 품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현장에는 ▲육성 품종 전시 부스 ▲시식 행사 ▲판매 부스가 운영됐으며 도민과 유통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방문객들이 참여해 국산 파프리카의 신선함과 경쟁력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행사장에서는 품종 전시와 기술설명회도 함께 진행돼 농업기술원, 생산자, 유통업계가 함께 국산 종자 확산을 위한 의지를 모으는 계기가 됐다

춘향골바래봉파프리카 영농조합법인 박태성 회장은“기술원에서 육성한 국산종자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걸 몸소 느꼈다”며 “농가 입장에서는 수입 종자보다 경제적이고 생육 안정성도 높아 앞으로 많이 쓰게 될 것 같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전북농기원 최준열 원장은 “농업기술원이 연구한 결과물이 농가와 소비자에게 닿는 작지만 의미 있는 첫걸음이었다”며 “앞으로도 전북육성 파프리카 품종의 확대를 위한 현장 중심의 다양한 행사를 통해 기술과 시장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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