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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정성주 김제시장의 이유 있는 신뢰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6월 29일 00시13분

지방행정의 진정한 평가는 말이 아니라 결과다.

정성주 김제시장의 지난 3년은 그 원칙에 정확히 부합하는 시간이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김제시는 수치로 입증되는 변화와 실질적 성과로 '행정이 곧 신뢰'임을 보여줬다.

김제 시민들에게 정 시장은 '약속을 잘 지키는 시장', '일을 끝까지 해내는 시장'으로 각인되고 있다.

정 시장의 시정은 뚜렷한 목표와 계획, 실행의 일관성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국가예산 확보는 그 대표 사례다. 김제시는 3년 연속 1조 원 이상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는 지역의 위상이나 조건을 뛰어넘는 결과다.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중앙정부의 예산을 놓고 치열한 경쟁속에서, 김제시가 이뤄낸 이 성과는 우연이 아니다. 행정 수장의 전략적 안목과 설득력, 그리고 집요함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서도 김제는 변화의 기로를 넘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30개 기업 유치, 7천억 원대 투자협약, 1,300개 이상 일자리 창출이라는 구체적 수치는 곧 김제시의 생명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청년이 정착하고, 기업이 들어서고, 시민의 삶터가 활력을 되찾는 과정 속에 정 시장의 행정력은 또렷이 새겨져 있다.

지역의 오랜 난제들을 하나씩 해결해낸 점 또한 높이 평가받는다. 동진강 휴게소, 김제온천, 군사보호구역과 같은 숙제들은 오랜기간 외면되어 왔지만, 정 시장은 이를 회피하지 않았다. 문제를 정면으로 받아들이고, 실마리를 찾아 끝내 해결해냈다는 점에서 진정한 책임 행정의 모범을 보였다.

새만금 관련 관할권 회복은 김제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전환점이다. 새만금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되찾고, 새만금 동서도로와 스마트 수변도시 등 핵심 기반사업을 실질적으로 확보해낸 성과는 김제시의 행정적 존재감을 새롭게 각인시켰다.

복지, 교육, 문화와 생활환경에 이르기까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접근 역시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정책은 행정의 온기가 닿을 수 있는 길을 넓혔다. 공공심야약국, 일상회복지원금, 평생학습도시 운영 등은 복지정책이 선언이 아닌 실천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김제는 분명히 변하고 있다. 특히 그 변화는 행정의 수장이 보여준 책임감, 준비, 실행력에서 비롯된 것이다.

흔히 ‘일 잘하는 시장’이라 표현되지만, 이는 단지 능력의 문제가 아니다.

정성주 시장의 지난 3년은 김제시민에게 성과로 보답한 시정,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된 행정의 진면목이었다.

남은 임기 1년도 기대된다. 이미 다져진 기반 위에서 김제는 더 크게 도약할 준비가 되어 있다. 시민과 함께 성과를 나누고, 그 결실을 내일로 연결해가는 생명력이 지금 김제가 가진 가장 큰 자산이다./백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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