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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회, 목포서 버스공영제·도시재생 선진사례 살펴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6월 29일 00시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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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회가 버스공영제 운영 사례와 도시재생 성공모델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27일 목포시청과 근대역사문화거리를 찾았다.

이날 방문은 김제시의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과 효율적인 도시재생 정책 수립을 위한 선진사례 학습을 위해, 이정자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관련 공무원들이 함께했다.

목포시는 올해 1월부터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을 본격 시행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210억 원을 투입해 노선권을 확보하고 기존 20개 노선을 15개로 조정해 배차 간격을 35분에서 26분으로 줄였다. 운영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공공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눈에 띄는 점은 직영 공영버스와 위탁 방식의 공영버스를 함께 운영하는 혼합형 체계로 민간 독점 구조를 개선하면서도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실험적 시도다.

시의회 방문단은 목포시 대중교통과로부터 노선 공영화 추진 과정과 운영체계 개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오후에는 목포 근대역사문화거리를 돌아봤다. 구 일본영사관과 구 동양척식회사 목포지점 등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거리 조성 사례를 통해, 김제시 도시재생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색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목포시 버스공영제는 민간 독점의 한계를 넘어 시민 중심의 교통서비스를 구현한 모범 사례”라며 “이번 견학을 계기로 김제시 실정에 맞는 대중교통 개선책과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도시재생 전략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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