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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산사태 취약지역 긴급 점검…“신속 대피 체계 점검 나서”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6월 29일 00시59분

김제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시는 지난 25일 금구면과 금산면 일대 산사태 취약지역 중 민가 인접지를 중심으로 집중 점검을 벌였다. 금구면 20곳, 금산면 54곳 등 총 74개소가 주요 점검 대상지다.

이날 점검에는 김희옥 부시장과 관련 부서 공무원, 마을 이장, 산사태 현장예방단 등이 함께했다.

특히 붕괴나 침식 가능성은 물론, 실제 피해 징후 여부까지 확인하며 위험 상황 발생 시 주민 대피 체계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시는 현재 산림녹지과를 중심으로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 중으로 지난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기상정보와 산사태 정보시스템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22일, 금산면 동곡마을 일원에서 김제소방서와 유관기관, 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산사태 대비 주민대피훈련도 진행했다.

김희옥 부시장은 “최근 호우는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특히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들께서는 관련 재난 문자를 수신할 경우 안내에 따라 신속히 대피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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