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 "K-방위산업 육성하자"

도내 68개사 국방벤처협의회 구성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6월 30일 16시21분

김관영 도지사와 주요 방산기업 대표자 등이 30일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전북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협의회’ 출범식을 가진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도내 방산기업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똘똘 뭉쳤다.

전북자치도는 30일 도내 주요 방산기업 대표자를 비롯해 김관영 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전세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한창훈 전북지방조달청장, 최석구 전북국방벤처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팔복동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전북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축하했다.

방산분야 산·학·연·관 협력을 주도할 구심점이 될 협의회는 도내 방산기업, 또는 방산시장 진출을 준비중인 중소·벤처기업 68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앞으로 협의회를 중심으로 기술 교류, 정보 교환, 공동사업 추진 등을 통해 방산 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여가겠다는 계획이다.

초대 협의회장은 박연옥 한실어패럴 대표가 선임됐다. 부회장은 구칠효 바로텍시너지 대표, 이범철 이스켐 대표, 김동현 옥타홀딩스 대표가 공동으로 맡았다.

박 협의회장은 “방산기업 협의회를 구성하고 회장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기업간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긍정적인 상승효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 전주시장은 “전주시는 기술개발과 판로 확대 등 실질적인 정책으로 기업들과 함께 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체감도 높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김 지사도 “경쟁력 있는 도내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북자치도 또한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여러 기관단체와 손잡고 방산업 육성에 공들이고 있다.

새만금 방위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중소형 군함이나 경비함 건조와 정비로 특화된 군산항 개편사업, 탄소섬유를 활용한 위성 발사체 개발사업, 지역산 농수축산물을 활용한 전투식량 납품사업 등이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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