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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요양병원, 인공신장실 개소…“완주군 최초, 의료 사각 해소 기대”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6월 30일 16시37분

최신 투석 장비와 전문 의료진을 갖춘 인공신장실을 신설한 '완주요양병원(이사장 김수경)'이 지난달 30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완주군 최초로 요양병원 내 인공신장실을 운영하게 된 완주요양병원은, 고령 환자 및 만성신장질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개소식은 오후 2시 완주요양병원 1층 로비에서 열렸으며, 유희태 완주군수, 김재천 완주군의회 부의장 등 지역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희태 군수는 축사를 통해 “이번 인공신장실 개소는 완주군 관내 투석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의료 인프라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요양병원 인공신장실은 일본 NIPRO사의 최신 투석장비 NCU-18을 도입하고, 풍부한 임상 경험을 보유한 내과 전문의와 숙련된 투석 전문 간호사들이 상주해 대학병원급 수준의 고품질 투석 치료를 제공한다.

특히 그동안 완주군 내에 혈액투석 전문 병원이 없어 전주 등 인근 도시로 이동해야 했던 환자들의 불편을 덜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인공신장실 개소는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수경 이사장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장거리 이동이 어려운 요양 환자들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투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신 시설로 설계되었다”며 “이번 개소가 지역 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완주요양병원은 이번 인공신장실 개소를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료기관으로서 맞춤형 고령친화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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