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통 체험 통해 삶의 희망을 써가는 사람들

(사)희망을 노래하는 사람들, 지역 장애인과 함께하는 전통문화 체험 정읍에서 3일간 펼쳐

기사 작성: 박기수 - 2025년 07월 03일 10시52분

사단법인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들이 지난달 26일~27일, 30일까지 3일간 정읍시 고택문화체험관과 목재문화체험 장 에서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화제가 되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전통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은 지역 장애인들에게 우리 고유의 문화와 생활방식을 직접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고택에서의 숙박을 통해 한옥의 멋과 전통 건축양식을 몸소 느낄 수 있었으며, 다도 체험과 다도 찻상 만들기를 통해 전통 다례의 의미와 다도를 통해 우리 조상들이 우리의 몸을 아끼고 생각했던 삶의 방식을 체험했다. 또한 직접 고추장을 만들어보며 조상들의 발효음식 문화를 이해하고 전통 식문화를 체험도 했다.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인들은 더운 날씨에도 시원한 한옥의 장점에 감탄한 가운데 생각보다 많이 손이 가는 고추장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송 모씨 는 “이렇게 만들기 힘든지 몰랐어요. 힘들게 만들었으니까 고추장으로 맛있는 거 만들어서 나눠먹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단법인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들은 정읍시의 지원을 받아 2012년부터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오고 있다.희망을 노래하는 사람들 문성하 대표는 “장애인들이 일상 속에서 전통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현실에서, 이번 체험은 새로운 경험과 배움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며 “참가자들이 직접 만들고 배우며 전통문화의 가치를 느낄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해 참가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진행됐다"며"희망을 노래하는 사람들은 앞으로도 지역 내 장애인들이 다양한 문화와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읍=박기수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박기수 기자의 최근기사

전통 체험 통해 삶의 희망을 써가는 사람들

사랑을 속삭이며 걷는 밤, 정읍 ‘달빛 사랑숲’ 감성 충전 명소로

㈜영무건설, 정읍 인재 육성 위해 장학금 5.000만원 기탁

정읍국민연금공단, 인구사랑 운동 동참, 민관 협력에 시동

정읍시의회 박일 의장, 대한민국 지방 의정 봉사상 수상

정읍시 김행숙 신임 복지환경국장, 주요 복지시설 현장 방문

"부모님 섬기듯 어르신들의 행복한 일상 책임지겠습니다"

정읍시, 2025 물빛축제 먹거리. 주류. 체험 프로그램 부스 운영자 공모

정읍시, 무더위 속 얼음생수 3만 병 비치

정읍시 보건소, 의학적 불임 위험자에 생식세포 동결 지원

정읍 이학수 시장 “시민과 함께 만든 3년, 정읍의 내일 완성하겠다”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장수소방서, 119폭염 구급대 본격 운영

국가유산청·완주군의 국가유산활용사업 마무리

전북동부문화유산돌봄센터, 국가유산 관리 현장직무훈련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