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김제-새만금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지정 시급

김제-새만금 종자생명단지를 ‘종자산업혁신클러스터’로 지정 절실
김제-새만금 일원은 민간·공공 종자 연구개발 기반이 집적돼 있어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7월 03일 15시06분

미래 식량수급과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전북 김제와 새만금 종자생명단지를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로 지정해 국가 주도로 집중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종자산업은 농업의 반도체로 불릴 만큼 미래 식량안보와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핵심 산업이기 때문이다.

3일 전북지역상공인들에 따르면 김제-새만금 일원은 민간·공공 종자 연구개발 기반이 집적돼 있다. 하지만 이를 전략적으로 연계·통합할 국가 주도형 클러스터 체계 부재로 정책 파급력과 산업화 실현이 지연될 우려가 있어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로 지정해 국가 주도로 집중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북자치도에는 김제 백산면의 민간육종연구단지(54.2ha)를 중심으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주요 국가 농생명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으며, 새만금에는 종자산업의 R&D 및 수출 기반 조성을 위해 새만금 종자생명단지 조성도 본격화 되고 있다.

정부는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2024년 사전 예비타당성 대응 용역을 완료했으며,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계획 중이다.

지역상공인들은 “글로벌 종자시장은 ICT 기반의 첨단 육종 및 디지털 유전자원 관리체계로 전환 중이나 국내는 아직까지 기초 인프라·산업화 지원 체계 부족으로 경쟁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고 말하고, “특히 미래 식량수급과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전북 김제와 새만금 종자산업단지를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로 지정해서 국가 주도로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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