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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전 시민 대상 소비쿠폰 지급 앞두고… "소비 온기 20만~45만 원 지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으로 시민 모두에게 5만 원이 추가 지급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7월 14일 14시34분

김제시가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시민에게 최대 45만 원까지 지원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지급은 7월 21일부터 시작된다.

소비쿠폰은 1인당 최소 20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까지 지급된다.

김제시가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으로 분류된 데 따라 시민 모두에게 5만 원이 추가 지급되며, 일반 시민은 20만 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정은 35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5만 원을 받게된다.

시는 원활한 지급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8개 부서가 협력해 대상자 확인, 지급 수단 확보, 신청 접수, 이의신청 대응, 홍보와 콜센터 운영 등을 함께 진행중이다.

신청은 7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으로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 앱, 콜센터, ARS를 통해 본인 명의의 신용·체크카드를 등록하면 다음 날 자동 충전되는 방식이다.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은 전용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소비쿠폰은 김제시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종, 전통시장, 동네마트, 식당, 미용실 등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신청 첫 주인 7월 21일부터 26일까지는 신청자 쏠림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월요일(21일)은 끝자리가 1 또는 6, 화요일(22일)은 2 또는 7, 수요일(23일)은 3 또는 8, 목요일(24일)은 4 또는 9, 금요일(25일)은 5 또는 0인 시민이 신청할 수 있다.

토요일(26일)은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고령자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마련됐다. 신청과 관련된 문의는 7월 21일부터 운영되는 전담 콜센터(540-6910~6912)를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김제시는 스미싱 등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소비쿠폰 지급과 관련해 어떠한 경우에도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라며,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전화를 받은 경우 즉시 삭제하거나 통화를 종료하고, 시청이나 정부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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