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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반복 민원에 ‘종결’ 판단…민원조정위원회 열어 조정안 마련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8월 02일 11시50분

김제시가 농지 확장과 관련한 통행 불편 민원 등 반복 제기된 사안에 대해 종결 결정을 내렸다.

특히 민원인의 입장과 행정 여건 사이의 이견을 조율하기 위해 민원조정위원회를 열고, 수차례 제기된 동일 민원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린 것이다.

시는 지난달 30일 민원조정위원회를 열고, 특정 농지 소유주의 확장 작업으로 통행이 어려워졌다는 민원에 대해 지역 사정과 예산, 관련 법령 등을 검토한 끝에 “더 이상의 행정 조치는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민원은 지난 4월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민원조정위원회는 ‘민원처리에 관한 법률’과 김제시 조례에 따라 장기 미해결 민원, 반복 민원, 거부처분에 대한 이의신청, 소관 불명 민원 등의 처리를 심의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도 개선 사항과 함께 2분기 민원처리 마일리지 우수 공무원 선정도 이뤄졌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민원조정위원회는 단순 종결이 목적이 아니라, 민원인과 시의 입장을 균형 있게 조율하는 과정”이라며 “반복 민원으로 인한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시민과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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