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아시아 청소년 교류 음악회

기사 작성: 이종근 - 2025년 08월 06일 14시30분

아시아 청소년 교류 음악회가 8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서 열린다.

전북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바른청소년오케스트라가 중국 후난 청소년 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아시아 청소년 교류음악회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연주를 넘어, 아시아 청소년 간의 문화교류를 통해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바른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 창단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치며 지역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교류음악회에서는 약 100인조의 한중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클래식, 뮤지컬,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의 아시아 공동체 활동의 일환으로, 두 단체는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함은 물론, 청소년들에게는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바른청소년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강하연 음악감독은 이번 연주의 기획과 준비 전반을 총괄하며, 음악을 매개로 한 세대 간·국가 간의 교류가 어떻게 감동적인 화합의 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청소년의 음악적 성장뿐만 아니라, 올바른 사회 가치관과 정서 함양에 대한 깊은 철학을 바탕으로 강 감독의 리더십은 이번 공연의 중심축이라 할 수 있다.

강하연 감독은 “이번 교류음악회는 단지 무대 위에서의 연주에 그치지 않고,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경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음악을 통해 청소년들이 보다 넓은 시야를 갖고 세계를 향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했다./이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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