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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 전 경제통상진흥원장, “농촌진흥청 수도권 부서 이전 중단” 촉구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8월 20일 14시00분

조지훈 전 경제통상진흥원장이 20일 논평을 통해 “농촌진흥청 일부를 다시 수도권으로 이전한다는 보도를 보고 귀를 의심했다”면서 “이는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 기조에 역행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조 전 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청사진을 담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따르면 자치분권 기반의 균형성장은 국정 목표를 추동하는 핵심 추진전략 중 하나”라면서 “2차 공공기관 이전은 국정과제 중 핵심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각종 기자회견 등 균형발전을 국가 생존 전략으로 규정하고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것을 대한민국 제1의 우선 과제임을 공식화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조직의 기능 통합과 조정을 명분으로 전북 혁신도시의 부서를 수도권으로 옮긴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조 전 원장은 “새로운 미래농업, 농생명 산업의 중심 전북은 이재명 정부의 약속이자 현재 진행 중인 대한민국과 전북의 동시 비전”이라며 “농생명 산업의 중추 기관이자 전북의 파트너인 농촌진흥청의 수도권 부서 이전 계획 중단을 다시 한번 엄중하게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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