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주문화재단-한식진흥원, 음식문화 발전 맞손

기사 작성: 이종근 - 2025년 08월 31일 12시01분

전주문화재단과 한식진흥원이 전주 고유 음식문화를 발전시키고 국내외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주문화재단과 한식진흥원은 지난달 29일 한식진흥원 이음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주 음식문화 발전과 한식의 국내외 홍보·확산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주 음식문화 자원과 네트워크 공동 활용 ▲전시·체험·교육 등 한식 관련 콘텐츠 공동 기획·운영 ▲주요 행사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키로 했다. 이를 기반으로 전주 음식문화를 매개로 한 한식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내외 확산 전략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식 직후 한식문화공간 이음 한식배움터에서는 ‘전주 콩나물 잡채 만들기’ 쿠킹클래스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전주 콩나물의 특징과 조리법을 배우고 직접 요리를 체험하면서 전주 음식문화의 매력을 느꼈다.

최락기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주 음식문화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더욱 알려질 수 있도록 홍보와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면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위상을 높이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했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도 “이번 협력은 한식 진흥뿐 아니라 지역 음식문화 발전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해 한국 음식문화 전반의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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