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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소방서, 추석 특별경계근무 기간 화재 ‘0건’.. 시민 안전 지켰다

기사 작성: 고운영 - 2025년 10월 10일 14시36분

익산소방서가 추진한 추석 연휴 특별경계근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화재 발생 ‘0건’을 기록하며 시민의 안전한 명절을 지켰다.

소방서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특별경계근무 기간 총 540건의 소방활동을 펼쳤으며 7일간 이어진 긴 연휴 탓에 전년 대비해 116%(290건) 증가했다.

특히, 화재 예방 순찰 강화와 상황관리체계 유지를 통해 지난해 추석 연휴에 이어 2년 연속 화재 ‘0건’을 달성했다.

구조 출동은 29건으로 전년 대비 61.1%(11건) 증가했다. 이는 연휴 기간 교통량이 늘면서 교통사고 출동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구급 출동은 467건으로 지난해보다 176.3% 급증한 298건으로 집계됐으며 병원으로 이송한 환자는 총 32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안전 출동은 총 44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30.2%(19건) 감소했다. 출동 유형별로는 벌집제거가 24건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동물구조 13건, 문 개방 2건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안전활동이 대부분이었다.

라명순 소방서장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단 한 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전 직원의 신속한 대응태세 유지와 시민들의 안전의식 향상이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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