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김제경찰서, 전통시장 교통안전 현장 점검

고령 보행자 보호 위해 조례 제정·시설 개선 논의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11월 24일 13시19분

김제경찰서는 김제시청 경제진흥과 등 유관기관과 전통시장 주변 교통시설을 점검하고 개선책 마련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통시장을 찾는 고령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추진된 자리다.

참석 기관들은 전통시장 일대를 노인보호구역으로 확대 지정하기 위한 조례 제정 필요성을 검토하고, 열악한 보행환경을 정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시장 이용객 증가에 따라 보행 혼잡이 심화되고 노약자 도로 횡단 위험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주정차 난폭도 문제로 지적됐다.

경찰과 지자체는 현장 중심의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즉시 추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제경찰서는 지자체와 연계해 노인과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 기준으로 한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전통시장 관계자는 고령층이 자주 오가는 시장 주변을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하려는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질 경우 안전한 시장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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