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미륵산봉사단, 팔봉동에 추위 녹이는 온정 전해

지붕 보수 및 도배 봉사…저소득층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

기사 작성: 고운영 - 2025년 11월 28일 15시34분

익산시 팔봉동에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온정의 손길이 전달됐다.

미륵산봉사단은 팔봉동 저소득층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난 24일부터 지붕 보수와 도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단은 지붕 누수로 인해 겨울철 난방 효율 저하와 주거환경 악화를 걱정하던 가정을 돕기 위해 재능기부로 봉사에 나섰다.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지붕을 보수하고 누수로 얼룩이 남았던 집안 벽지를 새롭게 도배하고 있다. 또 말벗이 돼 외로움을 느끼기 쉬운 취약계층의 마음에 위로를 전하고 있다.

2024년 4월 창립한 미륵산 봉사단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수해복구 작업 △주방 환경 개선 △도배·장판 등 지역사회를 위해 폭넓은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후범 단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소한 재능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봉관 팔봉동장은 "미륵산봉사단의 재능이 지역사회에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팔봉동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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