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태권도원 외국인 방문객수 역대 최대 달성

기사 작성: 이형열 - 2025년 12월 18일 10시02분

태권도원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이 올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16년 3만 1,165명에서 올해 3만 1,471명으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방문객은 전북대학교 등 한국 내 외국인 유학생 태권도 체험 유치와 세계적 여행 플랫폼‘클룩(KLOOK)에 태권도 여행 상품 출시, 미국, 독일, 말레이시아 등 해외 태권도 수련생들의 방문이 활발히 이뤄졌다.

또한 지난 11월 글로벌태권도연맹의‘글로벌 싱크 탱크 서밋 2025’행사가 태권도원에서 1주일 간 개최하며 150개국 350명의 태권도인들이 방문 했다.

특히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 수상자 중 4명이 참가한 세계태권도그랑프리 챌린지 개최 및 세계 파라 태권도 훈련 캠프, 난민 태권도 선수 초청 연수, 국가협회 품새 심판 워크숍 등 태권도원이 세계태권도연맹 중앙훈련센터로서 위상도 드높였다.

태권도진흥재단은 2026년 외국인 유치 전망도 밝을 것으로 전망 했다.

호주, 미국, 노르웨이, 독일 등 태권도 수련생들이 태권도원 방문 예약을 마쳤고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9월에는 무주 태권도원 2026 세계태권도그랑프리 시리즈와 세계 파라태권도 그랑프리 등 메이저 국제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김중헌 이사장은“개원 11주년을 맞아 올해까지 누적 방문객이 300만 명을 넘어섰다”며“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 지속적인 방문객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2025∼2026 한국관광100선과 웰니스 우수 관광지인 태권도원이 자연과 함께하는 치유와 태권도 문화를 즐기는 특색 있는 관광지로서 더 많은 방문객이 찾을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콘텐츠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권도진흥재단은 24일부터 태권스테이 크리스마스 특별 프로그램과 함께 국립태권도박물관에서 체험 프로그램, 오케스트라 공연을 준비 방문객을 맞는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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