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아라케어, RxSight LAL 심포지움 성료…국내·해외 의료진 한자리에

기사 작성: 박은희 - 2025년 12월 18일 15시34분

㈜아라케어는 지난 11월 2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국내 LAL(Light Adjustable Lens) 유저 의료진과 안과 전문의를 초청해 ‘RxSight LAL 유저 심포지움’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LAL 기술의 임상 경험과 실제 적용 사례가 공유되며 국내 백내장 수술 분야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LAL은 미국 RxSight사가 개발한 수술 후 빛을 이용해 렌즈 도수를 조정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맞춤형 인공수정체(IOL)로,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시력 결과를 제공하는 최신 기술이다. 아라케어는 LAL 국내 도입과 함께 교육•장비 지원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진료 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

행사는 먼저 RxSight사의 글로벌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EVP, International) 아담 대시(Adam Dashe)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그는 “LAL은 백내장 수술에서 정확도를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플랫폼이며, 한국 의료진과 함께 성장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글로벌 차원의 기술 확산 의지를 밝혔다.

이어진 강의 세션에서는 국내외 유저들이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고급 임상 정보를 공유했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센트럴서울안과 김균형 원장은 ‘국내 첫 LAL 임상 경험 공유’를 주제로 초기 적용 사례와 환자 만족도를 설명하며 LAL이 갖는 임상적 우수성을 강조했다. 김 원장은 본인의 환자 선택 기준, 시술 과정에서의 판단 포인트, 그리고 최종 시력 결과와 같은 실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경험을 참석자들과 공유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퍼스트삼성안과 나성진 원장이 ‘Real-World Experience with LAL: From Cataract to IOL Exchange’ 주제를 통해 일반 백내장 환자뿐 아니라 교체술(IOL exchange) 사례에서의 실제 효과와 진료 경험을 공유했다. 나 원장은 LAL이 조정을 통해 최대 99%까지 시력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실제 진료현장에서의 다양한 수술 케이스를 통해 어떤 환자군에서 LAL이 특히 유용한지에 대해 설명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해외 연자인 캐나다 Clarity Eye Institute의 베시어 칸(Baseer Khan) 박사는 1,000건 이상의 시술 경험을 기반으로 ‘1000+ LAL - Our Clinics Experience in Toronto’를 발표했다. 그는 LAL 기술을 다년간 적용해 오며 축적한 대규모 임상 데이터를 공유했고, 렌즈 조정 과정에서의 노하우, 환자 선택 기준, 시력 안정성 확보 전략 등 실제 진료 현장에서 얻은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상세히 소개했다. 또한 LAL이 북미 시장에서 환자 맞춤형 시력 교정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강조하며 한국에서도 LAL 사용이 빠르게 확대될 가능성을 기대했다.

이번 심포지움은 국내 의료진은 물론 해외 전문가까지 참석해 활발한 의견 교류가 이뤄졌으며, 참가자들은 LAL이 가져올 시력 교정의 미래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RxSight 본사 관계자는 “한국 의료진의 높은 관심과 깊이 있는 임상 경험 공유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LAL 기술이 한국에서 빠르게 자리 잡고 있으며, 이번 심포지움이 유저 커뮤니티를 확장하고 임상 활용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향후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아라케어 관계자는 “의료진의 실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LAL 관련 교육과 소통을 지속해 국내 안과 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RxSight LAL 심포지움은 다양해진 환자 니즈에 대응하고 더 정밀한 백내장 수술 결과를 제공하기 위한 전문 의료진의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행사는 높은 참석률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으며, 향후 LAL 기술 확산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박은희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박은희 기자의 최근기사

아라케어, RxSight LAL 심포지움 성료…국내·해외 의료진 한자리에

다이어트 중에도 즐기는 속세맛 '프리니', 저당 단백질 푸딩 신제품 출시

나비피부과의원, 초단파 리프팅 장비 ‘올타이트’ 도입… 자연스러운 안티에이징 위한 비수술 리프팅 강화

술집프랜차이즈 ‘포차중문’, 무자본 리뉴얼 업종변경창업 전폭 지원

[온누리]대한국인, 안중근을 만나다

국민연금공단과 ㈜앤티에스, 정보화사업관리 혁신 위한 플랫폼 공동개발 결실

타코로, 이자카야 창업 시장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

라셀턴 발톱 앰플, 사칭·가품 피해 사례 확인…본사 차원 대응 강화

평생 로열티 25만원 도입한 왓더버거, '가맹점 매출 보호 모델' 주목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사표 던진 이성윤 의원, 2년 연속 국감 우수의원상 수상 쾌거

[기고]고령화 파고 맞선 고추산업, 지속 가능한 활로 찾아야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국가유산청 전북동부문화유산돌봄,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제5기 전북지도자 평화아카데미 7회차 강좌 열려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 착한바가지 기빙데이&1·3세대이음사업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