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는 정신을 가다듬고 다시 부흥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지역복음화, 대한민국사랑 국민운동연합, 청교도 영성훈련원이 공동 주최한 강연회가 26일 오전 11시 전주코아호텔 백합홀에서 열렸다.

이날 청교도영성훈련원 전광훈 목사(서울사랑제일교회)가 ‘위기의 한국교회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전 목사는 “최근 버스에 안티 기독교 광고가 등장하면서 개신교 인들의 반발이 거세지만 한국 교회가 힘을 잃고 있기 때문”이라고 우려하며 “한국사회의 자살이 전국 1위로 하루 37명이 자살하는데 젊은이들이 15명이 포함된다. 또한 이혼율도 높아 주말마다 초등학교 앞은 눈물의 바다가 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교회는 그 동안 대한민국을 일으키고 태어나게 한 힘의 원동력”이라며 “최초의 선교사 언더우드를 포함한 아펜셀러 선교사가 기독교 복음을 전파하고 교회를 짓고 학교를 설립하면서 부터 독립운동을 성공시킨 힘의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독립운동은 교회 운동의 일환”이라며 “김구는 교회집사, 이승만 장로와 안창호, 유관순 모두 하나님의 사람들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한국교회가 부흥하기 위해서는 전도에 주력하면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한국교회가 힘을 얻기 위해서는 영적회복과 도덕성, 공동체성의 본질을 회복해야 앞으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혜경 기자 white@s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