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한국관광공 '9월에 가볼만한 곳'
[여행]한국관광공 '9월에 가볼만한 곳'
  • 추진아 기자
  • 승인 2010.08.26 2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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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는 가고 선선한 바람에 기분 좋은 가을 한국관광공사에서 ‘물안개가 환상적인 물돌이 마을을 찾아서’라는 테마로 9월의 가볼만한 곳을 선정, ‘아홉 구비 물줄기가 만들어낸 천담·구담마을 (전북 임실)’, ‘방울모양처럼 휘감아 도는 육지 속 섬마을, 금산 방우리(충남 금산)’, ‘신비한 물돌이 속 600년 정취가 숨 쉬는 하회마을(경북 안동)’ 3곳을 소개하겠다.


▲ 안동 하회마을

신비한 물돌이 속 600년 정취가 숨 쉬는 하회마을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

'한국 속의 한국'이라고 불리는 하회마을이 2010년 7월 우리나라에서 10번째로 양동마을과 함께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면 하회리에 위치한 하회마을(중요민속자료 제122호)은 풍산 류씨가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집성촌으로, 독특한 유교 문화와 아름다운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숨 쉬고 있다. 풍수지리학적으로 길지로 꼽히는 하회마을은 낙동강 물줄기가 마을을 감싸며 흐르는 독특한 지형 덕에 하회라는 이름을 얻었다. 풍성한 자연환경 속에서 하회마을은 서애 류성룡과 겸암 류운룡 등 수많은 학자들을 배출해 왔다. 또 하회마을은 살아있는 고건축의 박물관이라고 불릴 정도로 여러 시대의 건축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지금도 사람들이 고(古)건축물 안에서 생활하고 있다. 양반문화를 해학적으로 묘사한 하회별신굿탈놀이도 놓치지 말아야할 안동 여행의 즐거움이다. 문의 안동하회마을 관리사무소 (054-854-3669)



▲ 임실 물돌이마을

아홉 구비 물줄기가 만들어낸 천담 ·구담마을

전북 임실 천담 ·구담마을

전라북도 땅에서도 가장 깊은 내륙에 자리하고 있는 임실군의 천담-구담마을은 섬진강 육백리 길에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아름다운 곳이다. 봄이면 매화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가을이면 물안개가 마을을 감싼다. 고된 일을 끝내고 삽과 호미를 씻던 낮의 섬진강과 다른 이른 아침 천담·구담마을을 휘돌아 흐르는 섬진강의 풍광은 몽환적이면서도 도도하다. 해뜨기 전 펼쳐지는 장대한 운해의 움직임에 가슴이 쿵쾅거리는 것은 옥정호도 마찬가지, 운해 사이로 언뜻언뜻 보이는 붕어섬은 가슴을 뜨끈하게 만들고 또 감질나게 한다. 주인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의견(義犬)이 있는 오수마을과 네 명의 신선이 놀았다는 사선대가 있고 통일신라시대부터 2천년을 오롯이 서있는 용암리 석등이 있으며 산양 두 마리로 시작된 치즈마을이 있는 임실은 ‘꺼리’가 많은 고장이다.문의 임실군청 문화관광과 (640-2344)



▲ 충남 방우리 촛대바위와 적상산

방울모양처럼 휘감아 도는 육지 속 섬마을, 금산 방우리

충남 금산 방우리

육지 속 섬마을인 방우리는 충남 금산, 전북 무주, 충북 영동이 만나는 곳에 방울모양처럼 매달려 있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오지마을이다. 바깥 세상과 유일한 소통길인 염재에 오르면 무주의 앞섬, 뒷섬, 작은방우리까지 금강을 휘감아 도는 물돌이를 만나게 된다. 휴가철에도 사람 구경하기 힘들 정도로 적막해 사색하며 걷기에 그만이다. 방우리 습지는 멸종위기의 수달, 수리부엉이, 퉁사리, 쉬리 등 생태 가치가 높은 동식물이 서식할 정도로 태고의 신비를 고이 간직하고 있다. 하류 수통리에 가면 30m 높이의 병풍 같은 ‘적벽’이 산수화를 그려 내듯 솟아 있어 ‘대장금’, ‘상도’ 등 사극의 배경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쏘가리, 꺽지 등 금강의 1급수 물고기에 인삼을 넣고 푹 끓여낸 어죽과 도리뱅뱅이는 여름철 최고의 보양식이다. 9월 3일부터 12일까지 금산읍내에 가면 국내 최대의 인삼축제를 볼 수 있다. 문의 금산군청 문화공보관광과 (041-750-2393).

/글·사진=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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