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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 어린이 성폭력 예방 인형극 전용극장 개관


기사 작성:  김병진 기자 - 2011.04.06 20:12
굿네이버스 전북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김정석)은 6일 전주시 서서학동 건물 지하에 어린이 성폭력 예방 인형극 전용극장을 개관했다.

극장에서 상시 공연된는 인형극 ‘우리 몸은 소중해요’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생명 탄생의 소중함, 신체의 정확한 명칭과 기능을 알기 쉽게 설명해 성에 따른 신체의 변화와 우리 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다. 특히 거리, 슈퍼, 아파트 등에서 일어날 수 있는 성추행 및 성폭력의 발생 사례와 위험을 보여주고, 슬기로운 해결과정을 설명해 성범죄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이날 개관식에서 인형극 시연을 본 유치원 관계자는 ″인형극으로 공연되다 보니 어린이들이 지루해 하지않고 ‘성’ 과 ‘성폭력’에 대해 쉽게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며 ″인형 극이 성폭력 예방교육에 효과가 매우 큰 것 같다″고 말했다.

굿네이버스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 소중한 내 몸을 지키기 위한 방법과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와 태도를 인식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준비했다”며 “인형극 전용극장에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병진 기자 mars@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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